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적기의 과실 열매솎기를 당부했다.
25일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실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시 된 다음 실시하고 기형과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착과수 확보를 위해 점차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열매솎기는 과실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과일 모양과 색깔을 우수하게 만들며 맛을 좋게 하고 열매의 익는 시기를 균일하게 해 주는 동시에 이듬해 해걸이 방지와 수세, 수형을 안정시켜 매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사과를 수확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하지만 열매솎기 작업이 늦어지면 저장양분의 소모가 많아져 과실의 자람이 늦고 내년 꽃눈 분화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가능한 빨리 마치는 것이 좋다.
사과 1차 열매솎기는 만개 10일 이후(5월중~하순)부터 가운데 열매를 남기고 나머지 열매를 제거하는데 과실의 발육상태를 보아 만개 후 20일(6월상순~중순)까지 2~3차 열매를 솎는 것이 상품과 생산비율을 높일 수 있다.
열매솎기 거리기준은 1차는 10~15cm 간격 당 1과를 남기고, 2차는 25~30cm 간격 당 1과로 한다. 햇빛이 잘 들고 세력이 좋은 가지는 과실수를 많게 한다.
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상 저온 지속으로 인한 꽃봉오리 개화 지연, 방화곤충의 활동 축소로 인한 수정 불량, 수정 후 낙과 증대 등이 다소 발생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적정 착과량 확보를 위해 착과상태를 잘 확인하면서 적과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군농기센터는 열매솎기 뿐 아니라 병해충 예찰을 해 그 결과를 농가에 즉시 통보, 적기 영농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영농현장 컨설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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