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마을 주민들 군청 앞 집회…밀실행정 비판
궁항마을 주민들이 13일 부안군청앞에서 궁항지구 지구단위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부안군이 추진중인 궁항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다시 반발하고 나섰다.
궁항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위원장 김융배)는 13일 부안군청앞에서 집회를 갖고 "부안군은 궁항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이 지난 3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에도 최근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군의 밀실행정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지적했다. 주민들은 당분간 매일 부안군청앞에서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부안군은 지난 2월 궁항지구 관광·휴양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주민 열람을 고시·공고했으며, 주민들은 "군에서 주민들에게 사전설명회도 없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진행한 것은 일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만 배부르게 하는 밀실행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궁항 일대에는 33가구 89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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