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음 주최 공모전서 영예
농촌의 공동체 회생을 지향하는 진안군 마을만들기가 지방자치 20년 변화·혁신사례 공모전에서 '좋은 변화상'을 받았다.
5일 진안군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지방자치위원회와 풀뿔리자치연구소 이음이 공동 주최한 지방자치 20년 변화·혁신사례 공모전에서 마을만들기가 '좋은 변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 20년을 기념하고 그동안의 좋은 변화·혁신사례를 모아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 된 것.
주민운동분야, 의회혁신분야, 행정혁신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진안군 마을만들기 등 46건의 사례가 공모에 참여했다.
진안군 마을만들기는 3개 분야 중 행정혁신분야에서 경기 안산시, 인천광역시 가좌 2동과 함께 '좋은 변화상'을 받았다.
진안군 마을만들기는 농촌의 주인인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서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그동안 마을간사제도, 마을조사단, 마을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민관협력의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갖췄다.
마을마다 주민조직이 있고, 30개 마을이 참가하는 민간협의체도 구성됐으며, 최근에는 100% 농민이 주주인 농업회사법인도 출범했다. 행정의 전담팀과 행정협의회, 민간전문단체도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지난한해에만 전국의 농업, 농촌 전문가와 공무원 등 150여개 팀 2000여명이 진안군 마을만들기를 벤치마킹했다.
군 관계자는 "풀뿌리 마을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사업임을 명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마을 농특산물 상품을 더욱 많이 개발하고 직거래 유통 판매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해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도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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