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온및 강우로 고추 탄저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북도내 최대 고추산지인 정읍지역 농가들의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갑성)에 따르면 27일 현재 고추 생육상황은 계속된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키가 94㎝로 예년에 비해 1.1㎝ 크고 주당 착과수는 30.7개로 예년에 비해 0.4개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지역 고추재배 면적은 1200ha로 태인·신태인·감곡·정우면 등이 집산지이다.
실제로 6~7월 정읍 기상청 관측자료를 보면 평균기온이 예년에 비해 1.2℃ 정도가 높고, 일조시간이 120시간 적었으며, 강수량은 117㎜가 많았다.
이에따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정읍지역 고추포장을 예찰한 결과 탄저병 발병이 전년에 비해 2~3배 높은 편으로 특히 발병율이 높은 포장은 과습하거나 고추의 재식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탄저병 발생 원인은 질소과다시용과 6월 지속적인 가뭄으로 석회 등 충분한 양분 흡수가 어려워 진데다 7월 잦은 강우에 따른 과번무와 과습으로 뿌리의 활력이 저하되고 적기방제의 때를 놓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는 "병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강우 후 고추전용약제를 4~5일 간격으로 2~3회 주기적 살포해 주고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줌과 동시에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생육촉진을 위해 전용비료를 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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