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사업으로 축조된 군장항 잡화부두가 착공 4년만인 이달 준공, 마침내 운영에 들어간다.
군장항 잡화부두는 지난 2006년 11월 당시 해양수산부와 군장신항만(주)간 실시협약 체결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돼 지난 2007년 8월 착공됐으며, 3만톤급 2개 선석 규모로 이달 준공된다.
총 사업비 988억여원이 투자된 이 부두는 케이슨식 480m와 잔교식 20m등 총 500m의 접안시설과 24만7000㎡(7만4800평)규모의 배후부지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박지와 수역에 대해 127만㎥를 준설함으로써 11~12m의 수심을 확보하고 있으며, 배후부지에 운영건물 1동·창고 2동·정비고와 계근대 2개소는 물론 하버 크레인 2대 등 각종 하역 및 운송 장비등을 갖추고 부두운영만을 기다리고 있다.
쌍용건설(주), 벽산건설(주), 금광기업(주), 성원산업개발(주), 대한통운(주), 세방(주)이 공동도급한 이 부두는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되며, 오는 2040년까지 30년간 무상사용된다.
쌍용건설(주) 김원종 소장은 "지난 4년 동안 안전사고 없이 철저한 시공으로 최상의 공사품질을 유지하면서 부두를 만들어 왔다"고 자신했다.
이 부두가 운영에 들어가면 군산항의 연간 하역능력이 198만4000톤 제고됨으로써 군산항 배후산업단지 수출입 화물의 보다 원활한 처리가 가능, 군산항의 대외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갑 군장신항만(주) 사장은 "민간투자로 3만톤급 2개선석이 쌍용건설 등의 건실한 시공으로 준공되는 만큼 물량유치에 적극 나서 군산항을 리드하는 부두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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