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이부용 의원 지적
제자리 걸음내지 감액편성이 우려되고 있는 진안지역 문화예술에 관한 예산이 확대 편성돼야 한다는 지적이 진안군의회 이부용 의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부용 의원은 26일 오전 10시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안군의 예산이 3년간 2%밖에 중가되지 않았다 해도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예산투자가 매우 적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전년대비 12%나 감액된 문화관광 관련 예산을 단적으로 예를 들었다.
이 의원은 "20억원을 넘어섰던 지난 2008년 이후 2009년 19억9200만원, 2010년 14억400만원으로 매년 문화관광 예산이 감액되고 있다"고 들고, "이는 집행부가 문화를 포기하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 의원은 특히 "한 고장의 위상은 그 고장의 역사와 문화예술의 수준에 따라 평가되고, 지역사회를 책임질 세대들의 사고와 인식은 문화예술의 계승과 진흥의 척도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라며 "예술분야의 예산을 줄이겠다는 발상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는 "집행부가 2012년도 예산안 편성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계승을 위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08년 변곡점을 형성하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문화예술 관련 예산과 달리, 올 농림해양분야 예산은 71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무려 19%나 증액되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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