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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학당 200회 맞이 특별강연

"마이학당은 내게 있어 단비와 같은 존재다. 학당이 열리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게 요즘 내 삶의 일과인 것 같다." 27일 진안 마이학당에서 열린 강연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의 말이다.

 

지역주민의 의식개혁과 발상의 전환을 기하고자 진안군이 운영하는 마이학당이 이날로 200회를 맞이했다. 진안군민 및 공직자 300여명이 경청한 이날 강연은 그래서 특별했다.

 

200회 특집에 걸맞게 마이학당 100회 특집시 주민과 공직자가 뽑은 스타강사로 선정된 박동규 서울대 교수가 특별강사로 초청됐다.

 

'가치있는 삶'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박동규 서울대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시인인 박목월 선생의 장남이기도 하다.

 

특별강연에 앞서 이뤄진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마이학당에 꾸준히 참석한 주민 3명이 표창패를, 마이학당이 열리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업체가 감사패를 받았다.

 

송영선 군수는 기념사에서 "마이학당을 통해 군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졌다면 이보다 더 큰 결실은 없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군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적시는 마이학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4만3000명이 다녀간 마이학당은 회당 200여명을 웃도는 놀라운 참여열기 속에 사회, 경제,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유명한 강사들이 다녀갔다.

 

특히 지난 10. 26 재보선에서 서울시장에 당선된 박원순 시장과 이왕재 서울대 교수, 도종환 시인, 하일성 前 KBO 사무총장 등 다른 강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타강사들이 참여해 주민들의 마이학당에 대한 기대심을 충족하고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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