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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폭락 농가 시름 덜어줘야죠”

정읍시, 유휴인력 활용 절임배추 판매 발벗고 나서

정읍시가 최근 배추값 폭락에 따른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도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절임배추 판매에 본격 나섰다.

 

시에 따르면 올해 김장채소류의 면적증가와 작황호조로 과잉 생산되고 수입김치 증가등으로 배추값이 폭락했다.

 

실제로 정읍시 올해 배추 재배면적은 77ha로 계약재배 15ha, 자가소비 35ha를 제외한 27ha(약 80만여 포기)가 폐기될 처지이다.

 

이에따라 판로가 없는 배추를 수매함으로써 배추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농한기에 접어 들어 일거리가 없는 유휴 인력에 일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절임배추 판매에 나섰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광장, 공동육묘장 등을 활용해 김치를 절여 주문 요청시 직송과 택배를 이용, 소비자에게 배달한다.

 

특히 대대적인 배추 사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휴대폰 문자 등을 이용, 출향인사와 자매결연 도시및 기업체, 직거래 장터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친다.

 

또 공무원 가족과 친인척은 물론 대도시 아파트에 배추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절임배추는 20kg당 택배비 포함해 1만5000원이고 시는 불가피하게 배추를 폐기할 농가로부터 포기당 200원 내외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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