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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역에서 출산 및 육아 용품을 기증받아 다문화가정에 나눠주는 공유방이 운영된다.

남원시는 시정발전공모에서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출산·육아용품 공유방'을 이달부터 가동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집안에 방치되고 있는 출산 및 육아 용품을 기증받아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나눠주는 이 시스템은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증을 원하는 시민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읍·면사무소, 동자치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의류와 장난감, 책을 제외한 보행기, 수유용품 등 출산 및 육아 용품이 기증 대상이다.

양일규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출산 및 육아 용품 수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