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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경천 무지갯빛 야경 멋지네"

군 생태하천 조성 일환 조명 설치, 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 순창 경천의 야경.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오색조명이 빛나고 있는 순창군의 경천 야경이 눈부시다.

 

순창군이 경천생태하천 조성사업 일환으로 설치한 가동보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경천을 따라 산책길에 나선 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순창군은 경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국비 42억, 도비 14억, 군비 14억 등 총70억을 들여 2010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경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홍수에 취약한 순창읍 시가지에 대한 피해예방은 물론, 친환경 친수시설 정비로 군민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통수단면 확대를 위해 퇴적토 준설과 가동보 3개소를 설치하고, 저수호안 2.23km 돌 쌓기, 징검다리설치 4개소, 산책로 4.73km 조성 등과 초화류 식재, 제방 축조 등을 한다.

 

이 가운데 기존 농업용취입보 3개소를 재 설치하면서 경관을 위해 가동보 아래에 야간 조명등 26개를 설치해 매일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7가지 조명 빛을 발산함으로써 경천을 더욱 아름다운 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경천은 순창의 소중한 유산으로써 이를 더욱 아름답고 소중하게 가꿔나가기 위해 4년에 걸쳐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특히 저녁이면 오색 빛으로 발하는 경천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이곳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읍 남계리 김정자씨(76·여)는 "잠깐이라도 걷는 것이 유일한 운동인데, 저녁에 경천을 걸으면서 경관조명을 보게 되면 마음이 정화되고 눈도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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