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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김제 시정 결산 - 대형 국책사업 '착착'…백년대계 윤곽

지평선산단 55% 분양…첨단산업 육성 메카 종자산업 기반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 순항

▲ 이건식 시장
김제시는 올해 새만금 사업을 비롯 첨단 신산업, 종자산업, 지역 교육 등 도시기반이 궤도를 잡아가는 등 김제 백년대계의 기본 골격을 확실히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청소년수련원 및 IT 첨단 농기계 기술지원센터,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건립 등 민선 4기 이후 유치했던 대형국책사업들이 하나 둘 씩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도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사람과 기업, 자본이 융화된 살기 좋은 명품 복합정주도시로의 도약 채비를 마친 김제시의 올 한해 성과를 되돌아 본다.

 

△내년도 재정규모, 역대 최고치

 

지방 재정력 확충과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기틀 마련을 위해 국가예산과 공모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전방위 노력을 기울인 결과 조사료 생산특구 등 18개 국가 공모사업(국·도비 255억원)에 선정됐고, 국가예산으로 184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에 힘입어 내년도 재정규모를 역대 최고치인 5311억원으로 신장시켰다.

 

또한 지난 6월 새만금 신항만 착공을 계기로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확실한 동력을 확보하게 돼 1조8348억원이 투입되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방조제와 연결될 3022억원 규모의 동서 2축 간선도로 사업, 방수제 만경 7공구 사업, 농업용지 5공구 사업, 1456억원이 최종 반영됨에 따라 대규모 농어업회사(694㏊), 첨단농업시범 단지(166㏊), 시설원예단지(289㏊) 등 내부개발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과 연계한 신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의 메카로 주목받고 있는 지평선산업단지의 김제자유무역지역 조성 사업이 당초 705억원에서 766억원으로 증액시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중에 있고, 글로벌 투자유치의 거점이 될 표준공장은 394억원을 투입, 건립중에 있으며, 2009년부터 총사업비 499억원이 투입된 첨단농기계종합센터가 지난 11월 준공됨에 따라 농기계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핵심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내년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지평선산업단지는 현재 55%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제1호 뿌리기업인 (주)일강 착공을 필두로 (주)대승정밀, (주)제이엠이 입주를 확정했고, 11월에는 외투기업인 (주)GSDK, (주)한국구보다, (주)TMC 기계부품업체가 입주를 희망하면서 625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특장차 전문화단지 내에 대명특장차, (주)옥수하이테크, (주)림스크 등이 투자를 계속 하고 있어 2년내 중핵기업 100개 유치, 100% 분양목표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 순풍

 

지난해 4월 치열한 경쟁끝에 유치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6월 종자산업법 개정과 사업비 및 사업규모 확대로 순풍의 닻을 달게 됐다.

 

지난 10월 KDI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가 기획재정부 심의에 통과되면서 당초 사업비(270억원)보다 3배 이상 증액된 724억원(국비 644, 도비 20, 기타 60)으로 최종 확정됨으로써 올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설공사 착수 후 오는 2016년에는 20개의 종자기업을 유치시켜 본격적인 육종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종자매출 3위인 (주)코레곤이 백구면 일대에 1만평 규모의 육종연구소를 조성중이며, 그 외 여러 종자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국제종자산업도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여름 태풍(볼라벤, 덴빈)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2차)됨에 따라 복구지원비 174억원을 확보,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했으며, 11월 SSM(기업형 슈퍼마킷) 영업정지 처분 소송에서 전국 최초로 승소함으로써 지역 골목상권 보호 및 자금 역외 유출 방지에 지렛대 역할을 했고, 대·내외 찬사와 호평을 받은 제14회 지평선축제는 막강 실력을 갖추고 대한민국 대표축제 금자탑을 향해 총력 질주하고 있다.

 

△문화행복지수 한층 높여

 

국립박물관 '해피존 티켓나눔 사업'등 문화예술회관의 고품격 기획 공연과 작은영화관 조성을 통해 문화행복지수를 한층 높여가고 있고, 전북권 생태 랜드마크인 자생식물원 조성, 축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 친환경·친서민 공원 조성 등 도심속 휴식공간을 늘려나감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해 왔다.

 

특히 전국 22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관리 부문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대통령 표창과 1억5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고, 황금보리 명품화, 도로명 주소사업, 지역녹색성장 경진대회 등 정부·외부기관 평가 총 21개 분야에서 수상함으로써 대외 경쟁력과 위상을 높였다.

 

이건식 시장은 "내년에는 경제 풍요(Wealth), 화합과 행복(Harmony), 배려와 품격(Premium)이 고루 갖춰진 행복한 미래를 창조 하는 명품 김제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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