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건강센터에 설치…빠른 응급처치로 환자 구해
지난 26일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한 한 주민이 갑자기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이를 발견한 회원(전 퇴임공무원)과 직원이 복도에 구비된 자동제세동기로 심장쪽과 반대쪽 가슴 위쪽에 각각의 페드를 이용해 흉부압박과 마우스 투 마우스를 실시해 숨과 동공이 돌아온 것.
이어 도착한 119 대원이 나머지 응급처치 후 순창보건의료원 응급실에 이송, 간단한 조치를 마치고 전북대병원으로 옮겨 현재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제세동기로 심폐소생술을 빠르게 대처하고, 119대원과 보건의료원의 초동대응이 잘되어 환자의 목숨을 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순창군은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자동제세동기를 보건의료원에 1대, 11개 읍면 보건지소에 각 1대씩, 17개 보건진료소에도 각 1대 등 총 29대를 설치했으며, 군청과 공설운동장, 건강증진센터 등 3개 공공장소에 각 1대씩 설치해 놓고, 매년 1~2회씩 보건의료원에서 관계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빠른 대응을 계기로 앞으로도 갑작스러운 위기에 닥쳤을때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자 교육과 자동제세동기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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