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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섬에 따라, 사업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지역 공설·용남·인월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환경개선사업, 경영활성화사업,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 지원, 택배사업 지원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인월시장은 특색있는 문화행사 개최, 토속적인 농산물 제공, 토요 주말장터 개장(4월부터)으로 지리산둘레길 등을 찾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시내권 시장은 정부의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해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으로 조성하고, 인월시장은 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전통시장 시설개선, 경영현대화,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구입 등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