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동초등학교에 재직중인 강귀장 교장이 모교를 방문하여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삶의 목표와 꿈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작으나마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일천만원을 흔쾌히 기탁하였다.
강귀자 교장은 부안여고 7회 졸업생으로 행안초등학교와 부안동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며 고향의 후학들을 양성하는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부안여고 5대 동문회장을 역임하며 모교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뜻을 모아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였던 강귀자 교장은 이번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십여 년간 모교 사랑의 마음으로 매월 적금을 부었으며, 일천만원의 장학금 외에도 매년 일백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할 것을 약속하였다.
부안여고에서는 강귀자 교장의 뜻을 받아 모교사랑이 가득한 선배의 관심과 애정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기탁된 장학금은 기금을 조성하여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삶의 목표와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안여자고등학교 김철 교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교사들에게까지 큰 자랑과 힘이 된다"며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장학금을 기탁한 강귀자 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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