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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봄배추, 새소득 작목으로 각광

80농가 재배 올11억 수입 전망

▲ 순창 봄배추가 새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재배농가에서 배추를 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순창군
꽃샘 추위에도 순창봄배추 재배를 위한 농가 손길이 빨라졌다.

 

순창군 복흥면과 쌍치면 일대 80여 농가는 봄배추 육묘 관리와 논에 석회·퇴비 사용 등 봄배추 정식준비를 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군에 따르면 순창군 봄배추는 부드러우며 배추 고유의 향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해마다 재배면적이 늘어 농가 소득과 연결되고 있다.

 

올해는 75ha를 계약재배하여 4800톤을 수확, 11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순창군 복흥, 쌍치 봄배추가 농가 소득작목으로 정착하게 된 주 요인은 배수가 좋은 사질양토와 분지 형태의 지형 특수성 때문이다. 밤낮의 기온차가 커 배추의 탄수화물 축적량이 많아짐으로써 고품질의 배추가 생산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순창 봄배추는 2모작으로 순창의 장류콩을 재배하고 있어 1000㎡당 3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복흥면 한 농가는 "봄배추는 논농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농가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손이 많이 가지 않는 봄배추와 장류콩은 고령자들이 재배하기에 그만이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복흥, 쌍치 등 고랭지 봄배추는 웰빙 품목으로 도시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만큼 농가소득이 높은 봄배추는 순창군의 효자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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