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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의료비 예산절감' 돋보여

의료급여 지속적 관리 성과…지난해 4억 6000만원 감소

순창군이 의료급여 관리사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급여 과다이용과 약물 오남용, 중복투약 의료비 및 장기입원으로 지출되는 의료비가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연간 장기입원자 등이 지출한 진료비가 지난 2011년 19억3800만원에서 지난해는 14억7800만원으로 4억6000만원을 절감됐다.

 

군은 해마다 증가되는 진료비로 인해 복지행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입원의 경우 매년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으로 대상자와 의료기관을 방문해 입원의 적정성을 알아보는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보호자의 요구 등에 의한 입원, 숙식목적으로 가족단위 전체 동반으로 이루어진 장기입원률이 높았다.

 

또 의료급여 수급자 중 필요이상으로 진료를 받아 약을 먹지 않고 집에 쌓아 놓는 등 의료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오남용 하는 사례가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순창군에서는 진료비 감소율을 위해 의료기관 현장방문 등 대상자 모니터링을 통해 신규자 1:1면담 의료급여 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을 안내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 밑반찬.장애인 집수리사업 연계, 의료서비스 등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해 의료급여 지원금이 헛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지도와 홍보에 힘써온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례관리를 통한 적극적인 의료급여 업무추진으로 의료급여 수급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도모하겠다"면서 "건강관리 및 의료급여 재정의 누수를 막아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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