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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경로당 '꽃드림 사업' 실시

묘·관목 협동 재배 판매 등 노인적합형 일자리 제공

완주군은 관내 경로당 5곳을 선정, 사회적 기업형 자립가게인 '꽃드림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형 자립가게 꽃드림 사업은 생산적인 활동 없이 무료한 생활을 영위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보람과 보충적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 적합형 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로당 주변에 온실하우스를 설치하고, 기초적인 묘·관목을 구입해 경로당 회원들이 협동으로 재배·판매함으로써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완주군은 올해 초 희망경로당 신청 접수 후 적합한 경로당 5곳을 선정,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시범실시되는 경로당은 삼례 금반·한내경로당, 용진면 원주경로당, 이서면 원이성경로당, 고산면 명석경로당 등이다.

 

완주군은 운영 초반엔 자생력 기반을 돕기 위해 공공부문 우선구매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용진면 원주경로당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오가며 화원에 들러 화초에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하며 꽃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며 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임규탁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소일거리를 통해 신체적·정서적 활력을 찾길 기대하며, 올해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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