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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한국농어촌공사가 지역 특성에 맞는 농촌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농촌재능기부 공모사업에 선정,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농촌재능기부 사업은 도시민의 다양한 재능을 농촌에 기부함으로써 농어촌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도시민과 농촌마을간 연계를 통해 농촌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그동안 직능 사회봉사단체와 기업체·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지방자치단체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농촌의 변화를 만드는 재능나누미:15℃ 프로보노'. 완주군은 지원금을 활용해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활동에 대한 홍보영상 교육 및 제작사업, 그리고 로컬디자인 개발지원사업(4개 마을 디자인 패키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김경모기자 kimkmo@

특히 완주군은 지난해 2월부터 관내 여러 유형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디자인·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완주군 재능기부단(17명)을 구성, 20여회의 공동·개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학생 재능기부로 탈바꿈한 경천애인 활성화센터는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