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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푸드뱅크로 복지사각 없앤다

생산·유통·판매과정 잉여식품 활용 / 자원낭비 줄이고 저소득 주민에 경제적 도움

순창군이 지난 2008년부터 순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민선홍)에 위탁해 기초푸드뱅크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푸드뱅크사업은 식품의 생산, 유통, 판매과정의 잉여식품을 기탁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식품을 통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식품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식품은행이다.

 

이는 현재 세계적으로도 식품이 과잉 생산되어 식량의 손실과 폐기가 일상화되고 있고,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푸드뱅크사업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태다.

 

따라서 순창군은 각종 기관단체에게 푸드뱅크 사업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경제적인 도움과 이웃사랑을 경험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군은 최근 농업법인 한국절임(주)로부터 쌈무 200상자와 제주산 생무 16톤(총 1100만원 상당)을 기탁받아 관내 18개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시군 및 광역푸드뱅크에 지원했다.

 

또 사조(주)에서 고추장 100상자(290만원 상당)를 기탁받아 시설 단체와 저소득층 주민에게 제공하여 참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추석절 푸드뱅크 사랑의 나눔행사를 통해 19개 기부식품 사업자가 참여토록 해 5000만원의 다양한 기부식품을 받아 600여 저소득층 주민에게 훈훈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푸드뱅크 사업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클린순창 만들기 운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자원의 낭비를 막고 절대빈곤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순창군과 사회복지협의회가 힘을 모아 푸드뱅크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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