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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버스파업 초반부터 강경모드

"시민 볼모 용납 절대 안돼" 사태해결 주도

송하진 전주시장이 이번 버스파업 때 초반부터 강경 입장을 보이며 직접 사태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송 시장은 노조측의 파업예고 직후“시민을 볼모로 하는 버스파업은 (전주시민들에게)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특별 지시를 내렸다.

 

송 시장은 “더 이상의 파업은 명분 없고,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 안된다. 파업강행시 노사 모두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노사가 정도를 걸을 경우, 전주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합리적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강온 양면책을 구사했다.

 

송 시장은 파업예고 수일전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건설교통국장과 담당 직원 등으로 구성된‘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막판 협상 당일(21일)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실시간으로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끝까지 진두진휘했다. 송 시장의 이 같은 중재는 전주지역 시내버스 노사의 극적인 타결을 유도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단초가 됐다. 또 극렬히 반대했던 타 시군 노사도 이 같은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파업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됐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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