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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작은목욕탕 7곳 설치

군, 17억 들여 내년 완공

순창군이 고령화 및 홀로노인 증가에 따른 면지역의 사회적 소외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작은 행복나누기 사랑방 목욕탕을 설치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인계, 적성, 유등, 금과, 복흥, 쌍치, 구림면 등 7곳에 17억원을 투입, 면당 130㎡ 규모의 작은 목욕탕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조례제정 등 행정 절차는 마친 상태며 연말 안에 주민의견 수렴과 건축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작은목욕탕은 남녀 목욕탕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하나로 만들어 홀수일에는 남성이, 짝수일에는 여성이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목욕탕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경유보일러 대신 에너지절감 설비인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설치하는 등 주민의 복지건강 증진과 행복을 나누는 사랑방 목욕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사실상 면지역은 의료, 교통 문화 소외뿐 아니라 복지혜택이 취약한 실정이었다. 특히 읍지역에 있는 목욕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목욕탕 이용료 외에 하루 1~2회밖에 운행하지 않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번거로움과 교통비 3000원 이상 추가 지출되는 상황으로 목욕탕 이용이 쉽지 않았다.

 

따라서 면지역 작은행복 나누기 사랑방 목욕탕이 완공되면 면민의 쉼터인 복지회관을 이용한 정보교류와 휴식을 취하면서 복합적인 문화휴식 공간으로 활용, 화합과 공동체 의식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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