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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마을기업 수익금 활용 동네 노인들에게 연금 지급

내장산 쑥모시 영농조합

2013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정읍 내장동 송죽마을 ‘내장산 쑥모시 영농조합법인’(대표 유연필)이 수익금으로 동네 어르신들에게 연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내장산 쑥모시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지난해 쑥 모시를 공동생산, 판매한 이익금 일부를 올해부터 매월 10만원씩 내장상동 송죽마을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금으로 지급키로 했으며 1월분을 지난 15일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20년 이상 송죽마을에 거주하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최성옥(95) 어르신등 80세 이상 어르신 6명이며, 한 가정에 부부가 대상이 되더라도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동네 어르신들에게 연금 지급은 효와 예를 중심으로 마을의 정신적인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마을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영농조합법인은 더불어 쑥 모시를 이용한 오솔길 조성등의 경관조성사업및 모시 베 짜기체험등 농촌관광산업등을 통해 마을 기업의 수익구조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기금이 마련되면 마을 출신 성적 우수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연필 대표는 “지난시절 어려운 형편에서도 수십년 마을을 지키고 가꾸며 살아온 어르신들이 있어 마을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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