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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뛰어들어 일가족 구한 경찰관 화제

정읍 상동지구대 김신 경사

한밤중 발생한 주택화재현장에서 일가족을 구한 경찰관이 있어 주민들의 칭찬을 받고있다.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 상동지구대(대장 양현식)에 근무하는 김신 경사가 주인공.

 

상동지구대에 따르면 지난달26일 새벽 1시20분께 정읍시 내장상동 사랑병원인근 주택 밀집지역내 이모(65)씨집에서 화재가 발생, 잠을자던 이씨와 딸(39), 외손자등 7명이 연기에 질식하고 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불길이 거실등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딸과 외손자(7),외손녀(11)가 뒤편으로 대피하여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위험한 상황에서 현장에 출동했던 김신 경사가 구조요청 소리를 듣고 불길과 연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담을 넘어들어가 아이들과 엄마를 업고 구해나와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당시 김 경사는 화재로 진입로 접근이 불가능하여 뒷집주민 박모씨에게 요청해 구한 1미터 사다리를 담에 걸쳐 놓고 들어가 내복과 맨발의 상태로 겁에 질려 울고 있던 남매와 엄마를 화재현장에서 구조했다.

 

김 경사는 “당시 위급한 상황이라 직감해 빠르게 달려들어가 구해낼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나설것이다”고 밝혔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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