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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친환경농업 1번지' 우뚝

전국 770개 학교에 원예농산물 공급 성과 / 섬진강·지리산 자연에서 연중 생산 강점

남원이 ‘친환경농업 1번지’로 쑥쑥 크고 있다.

 

이 같은 발돋움은 전국 770개 학교에 농산물 공급이라는 성과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남원원협은 지난해 전북권에서는 최초로 서울시 친환경 원예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전국 620개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했다.

 

남원원협은 올해 남원시 서울사무소를 거점화해 대도시권 마케팅으로 40여개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남농영농미곡종합처리장은 지난해 부산 연제구와 서울 노원구의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업체로 선정돼 150개 학교에 지역의 농산물을 공급했다.

 

올해에는 부산 연제구의 친환경쌀 단일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남원의 친환경 농산물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섬진강과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지·대강·대산 등 서부권의 평야부, 운봉·인월·산내 등의 고랭지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1년 내내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는 것.

 

파프리카, 포도, 딸기, 오이, 감자, 상추, 토마토, 멜론, 가지, 복숭아, 사과, 버섯류 등 다양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시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생산기반 확충 및 유통기반시설 현대화 등에 49억42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기질비료, 친환경직불제·토양개량제·인증비, 친환경자재,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농산물 유통조직 등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남원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린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의 명산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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