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창읍성서 명품 한옥 체험을"

한옥마을 개관…숙박객에 개량한복 제공도

   
▲ 고창군 고창읍성에 문을 연 한옥마을 모습.
 

고창군은 명품 한옥 체험을 위한 ‘고창읍성 한옥마을’을 지난 4일 개관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한옥마을은 총 8동 11실로, 읍성내에 있는 관아의 객사와 내아건물을 재현했다.

 

전통 한옥의 특징인 마루, 정자, 토방과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고 숙박객의 개인생활 보호를 위해 각 동별로 기와를 얹은 담장을 설치했다.

 

고창읍성 한옥마을은 전통 한옥의 멋과 품격을 갖추고 있어 타 지역의 한옥마을과 확연한 차별성을 보인다. 각 숙박동 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어 여행객에게 단순한 숙박이 아닌 조선시대의 과객이 된 느낌을 갖도록 한다. 객사(고려와 조선시대에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형으로 지어진 모양지관, 내아(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안채)형인 빈풍당, 수귀당, 은양당, 판소리 6마당을 집대성한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동리당과 아관당, 동백당이 있다. 특히 숙박객에게 개량한복을 제공하여 한층 더 품격있는 한옥체험이 되도록 배려한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한옥마을 개관으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 건설의 슬로건에 맞게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많은 분들이 고창의 참모습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에서 발전해온 도예를 비롯한 각종 전통공예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도예체험장과 전시관도 마련되어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옥마을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563-9977로 연락하면 된다.

김성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안성덕 시인의 ‘풍경’] 모래톱이 자라는 달

전북현대[CHAMP10N DAY] ④미리보는 전북현대 클럽 뮤지엄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