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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市산하 출연기관 임원 임기보장"

"상하관계 아닌 정책적 파트너" 강조

김승수 전주시장은 16일 “시 산하 출연기관 및 공단 임원, 임기제 공무원의 임기는 지켜져야 한다”며 임기 보장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가 끝난 직후 “전주시에 근무하는 출연기관 임원 및 임기제 공무원들은 단체장 취임 초기 밀어내기 등으로 신분 불안을 느낄 필요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일부 자치단체에서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산하 출연기관 임직원 등의 임기를 둘러싸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분 불안을 느끼고 있는 출연기관 임직원 등의 임기보장을 통해 조직을 안정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전주시 산하 출연기관은 전주시설관리공단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인재육성재단, 전주문화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등 7개이며, 임기제 공무원은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이어 “지금은 편 가르기를 할 때도 아니고, 단체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밀어내는 것은 더 더욱 있어서도 안 된다”면서 “지금은 출연기관의 설립목적과 취지를 살려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정책 개발이나 미래 전주를 이끌어 가는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출연기관 임원 등은 동요 없이 근무하고 분야별로 더욱 전문성을 강화하여 민선 6기 시정목표를 향해 전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출연기관은 예전과 같이 시와 상하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정책적 파트너”라며 출연기관의 위상을 재정립하면서 “출연기관은 단체장을 위해 일하는 조직이 아닌 오로지 시민을 위해 일 하는 조직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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