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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군립도서관 '문 활짝'

도서관 없는 지역 오명 벗어 / 여성·어린이 친화공간 운영

   
▲ 순창 군립도서관이 23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있다.
 

순창군민의 문화적 욕구와 삶의 질 향상을 책임질 순창군립도서관이 문을 활짝 열었다.

 

군은 23일 황숙주 군수와 도·군의원, 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그동안 군은 도 내14개 시군 중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군민의 요청 및 도서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옛 농어촌공사 순창지사 폐건물과 인근 부지를 매입해 도서관을 건립했다.

 

순창군립도서관은 지상 2층 건축연면적 1,247㎡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장애인 정보누리터, 북카페가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열람실, 학습실, 문화강좌실, 정보검색코너, 사무실, 보조서고 등이 있다.

 

특히 문화강좌실에는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조명시설 등을 갖춰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 15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손안愛書 도서관사진 공모전’수상작 30점을 다음달 8일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을 방문하는 군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기기와 도서관자동화시스템(RFID), 자가도서대출.반납시스템, 도서소독기 등 최신 도서관 정보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급변하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토록 했다.

 

이와 함께 1층 종합자료실내 장애인 정보누리터는 도내 공공도서관중 최초로 설치한 시설로 관내 300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 등 지식정보취약계층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관내 장애인단체와 저시력 노인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황 군수는 “앞으로 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과 북카페를 ‘여성친화적이고 어린이 중심적인 공간’으로 특성화하여 민선6기 공약사업중 하나인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참여와 체험위주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발굴.시행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중심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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