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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덕진보건소 신축안 부결 파문 확산

일부 시의원, 본회의 상정 추진

속보= 전주시 덕진구보건소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지난 3일 시의회 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몇몇 의원이 본회의 직접 상정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4일자 7면 보도)

 

전주시의회 박혜숙 의원은 4일 “행정위원회 의원들이 덕진구보건소 신축 안건을 부결한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행태다”며 “뜻을 같이 하는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이번 회기 중 본회의 상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법(제69조)은 ‘상임위원회에서 폐기된 의안은 의장이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 부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덕진구보건소 신축 안건을 본회의에 부의하기 위해서는 전주시의회 전체 의원 34명 중 12명 이상의 요구가 있어야 한다.

 

해당 안건이 본회의에 부의될 경우 전체 의원 찬반 표결을 통해 가결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주시의회 행정위원회는 3일 덕진구보건소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 정회를 거듭하는 진통 끝에 결국 비공개 간담회에서의 합의를 통해 부결 처리했다. 보건소 신축부지가 덕진구 외곽에 위치, 의료 취약계층과 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다.

 

그러나 부지 선정 등을 놓고 2년여를 끌어온 덕진구보건소 신축 사업이 다시 안갯속에 빠지게 되면서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다는 질책이 이어지고 있다.

 

애초 전주시는 부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송천동2가(솔내청소년수련관 옆) 5640㎡ 부지에 연면적 4500㎡ 규모로 덕진구보건소 신축 사업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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