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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 자살기도자 구조

부부싸움후 홧김에 아파트에서 투신하려던 30대 주부가 출동한 경찰관의 발빠른 구조로 생명을 건졌다.

 

정읍경찰서(서장 황종택)에 따르면 지난13일 오후9시13분께 정읍시 내장상동 H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32·여)씨가 6층 아파트 베란다에 메달려 투신하려는 아찔한 상황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동지구대 조윤호 경위가 비상계단을 이용하여 뛰어올라가 김씨를 끌어올렸다.

 

김씨는 남편과 술을 마시다 귀가후 남편이 자기를 혼자남겨두고 집에 돌아왔다며 다투다가 충동적으로 살고싶지 않다며 베란다 난간에 메달려 자살을 기도한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동지구대 조 경위와 노기주 경사는 10시3분께 아파트 단지에서 다투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던중 신고자가 신고를 취소하였지만 가정폭력신고 다발지역임을 고려해 주변을 면밀히 순찰중에 난간에 메달려 있는 김씨를 발견, 119 구조대에 출동 요청하고 비상계단으로 뛰어 올라 구조했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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