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서장 이상주) 격포파출소는 친구에게 ‘생을 마감한다’는 문자를 남기고 자살하려던 주민을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지난 12일 오후 9시 16분께 격포파출소에 근무하던 김용범 경위와 김희섭 경사는 ‘친구로부터 생을 마감한다는 문자가 왔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A씨(47) 핸드폰 기지국 위치 추적 결과에 따라 변산해수욕장 주변 등을 수색하던 중 한 마트 앞 노상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량으로 차량을 막아 차량 내에 타고 있던 A씨를 보호조치했다.
한편 차량 내부에서는 유서 1점, 연탄화로 1점, 연탄 3장, 번개탄 10장, 소주 1병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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