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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을축제 소박함 즐겨요

30일 개막 5일간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진안군 마을축제가 오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5일간의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개 마을, 3개면 주민자치위원회와 30여개가 넘는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여 소박한 마을잔치를 비롯해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 장터에서 열리는 가설극장, 문화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진안군마을축제는 화려함은 없지만 마을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소박한 축제로 유명하다. 축제 개막식에서도 진안 장승초등학교 학생부터 복합노인복지타운의 어르신들까지 지역 주민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장으로 축하공연을 대신한다.

 

정봉기 마을축제조직위원장은 “여름 휴가기간에 가족들과 함께 마을축제에 오셔서 옛 고향의 정취도 느끼면서 휴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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