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소중한 사람과 위도상사화 만나러 가요

섬마을 달빛 보고 걷기 29일 부안 위도 일원서

▲ 부안 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위도상사화가 해변을 배경으로 하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 세계에서 부안 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위도상사화와 달빛을 보면서 가족·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밤새 걸을 수 있는 ‘위도상사화 필 무렵 섬마을 달빛보고 밤새걷기’ 행사를 오는 29~30일 위도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군이 주최하고 위도면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위도에서만 볼 수 있는 위도상사화 군락지를 가족과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거닐면서 부안만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29일 오후 6시30분 집결지인 위도 파장금항에 모여 자정까지 달빛걷기(4km 단거리·1시간 30분 소요), 바람걷기(10km 중거리·2시간 30분 소요), 밤새걷기(15km 장거리·4시간 소요) 등 3개 코스로 진행되며 3개 코스 모두 파장금항를 출발해 위도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달빛걷기는 파장금항을 출발해 진리와 벌금을 거쳐 위도해수욕장에 도착하며 바람걷기는 파장금항을 시점으로 시름과 개들넘, 치도, 깊은금, 위도해수욕장 순이다.

 

가장 긴 코스인 밤새걷기는 파장금항에서 시름, 치도, 소리, 대리, 전막리, 논금, 미영금, 깊은금을 거쳐 위도해수욕장에서 끝난다.

 

집결지인 파장금항에서는 마실축제 음악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며 야광팔찌와 생수를 배부, 안락한 걷기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걷기 코스별로 간이쉼터를 운영해 간이음식점 및 작은 음악회 등을 열 예정이다.

 

최종 도착지인 위도해수욕장에서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 및 캠프파이어 등 대동한마당이 펼쳐지며 갯벌체험과 전통문화 후리그물 체험도 진행된다.

 

위도 해안도로는 16.8km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시원한 해변과 함께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현재까지 바람의 라이딩 자전거 동호회 회원 200여명과 상사화 개화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전국의 사진작가 등 단체 참여가 예약돼 있어 성공 개최 예감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사화 중 꽃이 흰색인 위도상사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안 위도에서만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위도상사화와 달빛을 보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병대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