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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요천강 100리 숲길 조성 박차

시, 금지~산동 62㎞ 구간 2018년까지 50억 투입

▲ 남원시 ‘요천강 100리 숲길’ 조성 사업이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시민이 요천변에서 쉬고 있는 모습.

남원시가 ‘요천강 100리 숲길’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천강 100리 숲길’은 넉넉한 고향, 사랑의 남원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금지면에서 산동면에 이르는 요천변 62㎞ 구간에 살구·왕벚·배롱·느티나무 등 교목류, 관목류, 초화류 등을 활용한 다양한 복합 경관 조성 및 편의시설 설치로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총 50억원 투입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봄까지 14억원을 투입해 요천변 41㎞ 구간에 살구나무, 왕벚나무 등 5392주를 식재했다. 현재 4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잡풀로 무성했던 승사교에서 춘향교 구간에는 요천변 식생 블럭 꽃잔디 식재와 요천변을 화려하게 수놓은 꽃 단지 조성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었던 폭염으로 수목 생육에 위기가 있었으나 급수작업과 엽면시비 등으로 위기를 넘기며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 가을에는 ‘요천강 100리 숲길’이 통과하는 해당 면지역 주민들과 관리 협약 등을 맺어 수세강화를 위한 거름주기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민·관이 함께 노력해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요천강 100리 숲길’은 광한루원과 관광지, 테마파크 등은 물론 산동면 고소암 유원지, 주생면 요천생태습지공원, 금지면 섬진강 자전거도로 등을 연계해 시민을 위한 휴식·여가 공간의 기능과 역할을 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명품 ‘요천강 100리 숲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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