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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명성 올해도 잇는다 전해라

남원시, 거주공간 마련·정착 지원 등 11억7000만원 투입

▲ 남원시가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여해 홍보부스를 찾은 시민에게 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남원시가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1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 소규모 삶터 조성, 신규마을 조성, 귀농귀촌인 이사비, 주택수리비 지원 등 7개 사업, 12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전라북도 수도권 홍보관 운영, 도시민 농촌체험 홍보,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을 통해 도시민에게 귀농·귀촌 1번지 남원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거주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귀농인의 집은 현재 7곳이며, 올해 2곳을 추가 조성해 단기간 임시로 거주하면서 주변 주택이나 농지정보, 영농기술을 습득해 농촌지역에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삶터 조성사업은 올해 5곳 이상을 조성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41가구 분양이 완료된 주천지구 숲속전원마을은 올해 마을정비구역 지정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기반시설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며, 귀농 창업자금 지원, 원예특작 보조사업비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의 갈등 문제 해소를 위해 재촌인을 통한 연고 귀농귀촌을 추진하고, 지역민과의 화합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 재능기부단 운영을 통해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귀농·귀촌 609가구 944명 중 50대 이하의 비율이 77%를 차지, 고령화된 농촌마을 활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귀농·귀촌은 농촌 인구유지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인 만큼 앞으로도 귀농·귀촌 유치뿐만 아니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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