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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 89명 "배움의 꿈 이뤘어요"…군산평화중·고, 눈물의 졸업식

▲ 군산평화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지난 22일 서해대학 본관 1층 서해홀에서 열린 가운데 만학도들이 졸업장을 받고 있다.
재단법인 호원 부설 군산평화중고등학교(교장권한대행 정태구)는 지난 22일 서해대학 본관 1층 서해홀에서 졸업식을 진행했다.

 

도내뿐만 아니라 충남 서천, 장항에서 거주하는 청소년 및 성인 남녀로 구성된 군산평화중고등학교는 일명 만학도 학교라고 불린다. 졸업생의 평균연령이 55세이며, 대부분이 주부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중학교 제14회 졸업생 32명(총 졸업생 563명) 중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화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된다.

 

또 고등학교 제11회 졸업생 57명(총 졸업생 596명)은 대부분 수시로 대학교 진학(2016년 30명 대학 진학)을 하게 된다.

 

한편 군산평화중고등학교는 과거에 생활이 어려워 교육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 및 성인 남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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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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