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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완주 구이 새만금고속도 소음·분진 민원 중재

▲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가 지난 22일 완주 구이면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조정회의에서 구이 상·하보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중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는 지난 22일 완주 구이면사무소에서 새만금고속도로 소음 분진 민원과 관련, 현장조정회의를 갖고 주민 집단민원을 해결했다.

 

완주 구이 상·하보마을 주민 145명은 지난 1월 새만금고속도로(새만금~전주)의 설계상 지상에 노출되는 구간이 665m로 너무 길다며 마을 주변 도로를 지상 노출 없이 모두 터널로 설계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국민권익위에 제기했다.

 

이날 권익위 현장조정회의에선 평촌리 주민들과 한국도로공사 완주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재에 나서 한국도로공사는 상·하보마을과 고속도로와의 거리를 248m에서 288m로 40m 가량 더 벌리고 상보마을 도로구간을 터널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하보마을의 지상 노출 도로구간을 애초 665m에서 450m 이내로 축소하면서 방음둑을 2m 높이로 쌓고 방음둑 주변에 수목을 심어 마을에서 도로가 보이지 않도록 했다.

 

이영호 주민대표는 “새만금고속도로 건설로 청청마을이 차량들의 소음과 분진 등으로 환경피해 및 불편이 우려됐지만 도로공사의 적극적인 대안 제시에 따라 민원이 원만히 해결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인수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현장조정을 통해 상·하보마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소음과 분진 등이 최소화 되고 예산도 절감되는 효과를 얻게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불편 현장을 찾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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