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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군산 명산점 개점 10주년…따뜻한 '나눔·기부' 가치 실현

헌 물품 기증받아 수익금 소외계층 지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가게 군산명산점’이 지난 2006년 문을 연지 만 10년이 됐다.

 

군산명산점은 지난달 29일 강 윤필 운영위원장(새만금 물류 대표)을 비롯,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가게에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70대의 연령에도 총 120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을 한 박영자와 박현자씨 2명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공로패가 전달됐다.

 

강 위원장은 이날 물품 기증자·자원봉사자·물품 구매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요청했다.

 

이 가게는 황금만능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해 그동안 ‘나눔과 기부’라는 큰 가치를 군산에서 실현하면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려 1만200여명의 시민들이 헌 옷가지와 책 등 51만5000여 각종 물품을 기증했고 총 15만4000여명이 기증물품을 구매했으며 2억400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이 수익금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 또는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로 지원됨으로써 각박한 세상속에 훈훈함을 불어 넣고 있다.

 

현재 총 22명의 운영위원들과 13명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이 가게는 오늘도 ‘나눔의 마법’을 소리없이 펼치면서 ‘군산을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들고 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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