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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서장 이홍재)는 제401차 민방위의 날인 16일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남원시내 교통량이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긴급차량이 실제 출동 중 플래카드 부착 및 홍보방송을 실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이마트 남원점 및 공설시장 등 혼잡한 주요도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계도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소방출동로 확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홍재 서장은 “불법 주·정차 등 소방출동로를 외면하는 것은 곧 ‘생명로’를 차단하는 것과 같다”며 “화재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과 나의 약간의 불편함이 이웃은 물론 자신과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소방출동로 확보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