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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 미국시장 공략 나서

이항로 군수 일행, 한인문화제 참석 / 어바인시장 면담 / 판로 개척 도움 요청

▲ 이항로 군수(오른쪽 2번째) 일행이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시의 스티븐 최 재미교포 시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7회 어바인시 한인문화제에 초청받아 2년 연속 미국을 방문 중인 이항로 진안군수 일행이 어바인시(Irvine, Orange County, California, United States)의 수장인 스티븐 최(한국명 최석호) 시장을 만나 ‘진안홍삼’을 홍보하고 미국시장 진입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군에 따르면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진안홍삼 홍보 및 판로개척단은 지난 20일 어바인시청에서 최석호 시장을 만나 진안홍삼의 미국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이한기 군의회의장, 배성기 군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진안은 청정하고 일교차가 큰 고원지역인 진안땅에서 자란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병충해가 적다. 한 마디로 진안산 인삼은 홍삼을 만드는 최적의 원료삼이다”라고 설명하고 “진안군이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특구”임을 주지시켰다.

 

이어 이 군수는 “진안산 인삼은 사포닌 성분이 탁월하다”며 그 우수성을 강조하고 “지난 2012년부터는 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군수품질인증제를 시행해 ‘진안홍삼’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군수는 “진안은 국내 유일의 홍삼 명인인 송화수(송화수홍삼 대표·부귀면) 씨가 활동하는 지역으로 ‘진안홍삼’은 다른 브랜드와 제품의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효능도 탁월해) 진안홍삼 제품을 복용한 후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축구단이 무려 4차례나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최석호 시장은 “진안(홍)삼의 우수성은 이미 잘 알고 있다”며 “ ‘진안홍삼’의 미국 내 판로 개척을 적극 돕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 일행은 지난 12일 미국 방문길에 올라 제7회 어바인시 한인문화축제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현지 주민들에게 홍삼젤리, 홍삼캔디, 홍삼차, 홍삼정 등 홍삼제품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담은 안내책자를 배부하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군수 일행은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현지인들에게 체험시키며 농특산물 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지난 13일 △LA에 대형마트 6개소를 운영 중인 한남체인 등을 연계해 진안홍삼 제품의 수출 협력 △미국 내 다민족이 참여하는 행사에 진안군 홍보 등의 내용이 담긴 MOU(양해 각서)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항로 군수는 지난해에도 어바인시 한인문화제에 초청받아 미국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 진안홍삼과 (부귀)마이산김치 등을 홍보하며 지역농특산물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을 적극 모색한 바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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