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기인사…직렬 관례 깰지 주목
남원시가 다음 달 초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시 소속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 9명이 공로연수를 신청하면서 직렬별 승진 예정 대상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사무관급 이상 승진 대상자들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이달 말 개최할 예정이며, 승진자를 내정한 뒤 다음 달 초 사령장을 교부할 계획이다.
공로연수 신청자 중 서기관급은 박용섭 안전경제건설국장과 이용삼 의회사무국장, 이찬수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3명이며, 사무관급은 박노육 금지면장, 박병재 대산면장, 양맹식 이백면장, 김희자 동충동장, 문영선 노암동장, 김영수 향교동장 등 6명이다.
사무관급 이상 승진 인사는 딱히 정해진 인사 규정이나 규칙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직렬을 따르는 게 관례로 적용돼 왔다.
이번에 공로연수 신청자 중 서기관급 박용섭 안전경제건설국장(기술직)과 이찬수 농업기술센터소장(지도관)을 제외한 7명은 모두 행정직이다. 현재 서기관 승진자 2명은 각각 기술직군과 지도직군에서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 직렬 승진이 이뤄질 경우 서기관 승진자 1명과 사무관 승진자 6명은 모두 행정직군에서 배출돼야 한다.
하지만 행정직을 제외한 소수 직렬군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승진자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내심 기대하고 있어 이번 승진 요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환주 시장의 인사 스타일은 일하는 분위기를 중시하며 소통과 화합을 우선시해왔기 때문에 이번 인사 역시 시정 발전과 함께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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