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포럼 "극소수 조합원 잇속챙기기" 주장
군산롯데쇼핑몰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롯데쇼핑과 군산시, 페이퍼코리아측에 300억 상당의 쇼핑몰 무상건립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 동군산지역 주민들이 철조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동군산비전포럼(회장 박욱규)은 27일 “대책위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내용을 접하면서 군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며 “그간 소상공인을 자처하며 군산상인들을 위해 마치 용맹스런 투사처럼 반대를 외쳐놓고서 뒤에서는 특정인의 잇속챙기기를 하려는 위원회와 군산패션협동조합원들과의 관계를 철저히 조사해 한줌의 의혹도 없애야 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포럼은 “페이퍼코리아 이전계획이 확정되고 16만평에 주거, 교육, 문화, 쇼핑몰이 들어서는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과 이제는 동군산이 쾌적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변모하겠구나 하는 희망과 함께 동군산 주민들과 시민들은 두손들어 환영 하며 기뻐했다”며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로 대책위가 지역상권 붕괴를 빙자하여 대규모 집회를 수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경실련, 환경단체, 소상공인연합회, 종로구 국회의원까지 동원하는 일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지탄했다.
이어 “이들은 롯데아웃렛 건립 예정부지 옆에 연면적 1만9000㎡ 부지 내 1, 2층은 협동조합원 운영 소매몰 구성(7600㎡), 3층은 청년몰(3800㎡), 4층은 식당가(3800㎡), 5층은 회의실 상인 소통공간(3800㎡)으로 사실상 제2의 롯데아웃렛을 지어 달라는 거나 다름없다”며 “군산패션협동조합은 상인회관 이용과 관련 ‘직접 손해를 입는 상인은 군산패션협동조합에 가입, 상인회관 운영을 통해 아웃렛 입점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명시했지만 대다수 상인들은 군산패션협동조합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군산패션협동조합원은 2015년 10월20일 9명의 설립동의자가 출자금 360만원을 들여 만든 조합으로, 조합장이 롯데쇼핑몰입점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동일인물로 이는 극소수의 군산패션협동조합원의 잇속 챙기기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며 “상인회관은 군산시내 상인이라면 누구라도 이용할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지어져야 하며 그곳에 회의실을 만들어 상인소통 공간으로 사용하면 되는 등 군산시민 대다수가 납득할수 있을 만큼의 요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럼은 마지막으로 “대책위와 군산패션협동조합원 모두는 이번에 알려진 내용과 관련해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하며 30만 군산시민들과 상인들에게도 머리숙여 사죄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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