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드론을 활용한 조사료 종자 파종 시연회를 마련해 농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연회는 ‘고품질의 사료작물 안전생산 기술보금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 감곡면 이모작 논에서 조사료 재배농가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기술센터는 농업용 드론(중량 15㎏)을 활용,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10㎏를 4000㎡에 파종했다.

자원개발과(과장 김정엽)에 따르면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종자를 파종하는 조사료 파종 특성상 드론을 활용해 파종하면 노동력 절감은 물론 균일한 종자 파종 효과가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국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는 “드론을 농업에 활용하는 것은 아직 초기단계지만 향후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와 병해충 방제, 시비, 조사료 파종 등 미래농업에 한 주축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고품질 사료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고품질 사료작물의 연중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생산비를 절감시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기술센터는 이와 관련 5000만원을 들여 집초기와 로우더, 농자재 등을 농가들에게 보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