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유관기관 협력 체제 강화…의견 수렴 / 하역사 애로 해결·항로 준설 등 적극 나서
항구 도시인 군산시가 항만에서 지역발전의 동력을 찾고자 공격적인 행정에 나서고 있다.
시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준수 부시장을 비롯, 김형철 경제항만국장과 김석근 항만물류과장의 ‘군산항의 발전이 없으면 지역경제발전도 있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되고 있다.
올해 부임한 한 부시장과 시 항만물류관계자들은 22일 군산항을 둘러보고 하역사를 방문,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파악된 군산항의 문제점에 대해 시차원에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월에 개최될 제 2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군산~석도간 카페리 항차 증편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전북도및 중앙부처와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평택항과 목포항 등 서해안권의 다른 항만과는 달리 물동량 증가 측면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군산항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군산항의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이 심각한 토사매몰현상에 기인하고 있으나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근본적인 준설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군산해수청과의 원활한 협의아래 근본적인 준설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김석근 항만물류과장은 “항구도시인 군산시의 발전동력은 군산항에 있는 만큼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업체들과의 협력체제를 강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항 118년을 맞은 군산항은 지난해말 기준 총 물동량 1960만톤을 처리하면서 전국 29개 무역항 중 10위에 랭크됐으며 컨테이너 화물은 5만7천TEU를 처리하면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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