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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부남면에 슬로푸드거점센터 개장 "금강 테마 메뉴 음식 맛보세요"

주민·명인들, 친환경 식재료 활용 운영 / 토종 머루·다래 채취·천렵체험 등 눈길

▲ 지난 21일 열린 무주군 슬로푸드거점센터 준공식에서 황정수 군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무주군 슬로푸드거점센터가 부남면 장안리 지역에 둥지를 틀고 앞으로 농촌관광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9월 착공된 슬로푸드거점센터는 총 2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655㎡의 부지에 184.93㎡의 1층 건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동자개가 주재료인 어죽과 다슬기 국 등 금강을 테마로 한 음식메뉴를 접해볼 수 있으며, 강에서 직접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는 천렵체험도 가능하다. 또 주변 야산에 조성된 생태체험장에서는 토종 머루와 다래, 으름 등을 채취해 맛볼 수도 있다.

 

슬로부남공동체 황의성 위원장은 “금강과 래프팅의 고장, 청정부남의 농산물과 천연재료들, 여기에 주민들의 정성을 보태 준비한 건강 체험을 해 보시라”고 전했다.

 

거점센터는 슬로공동체부남이 삼락농정 실현을 위한 체험·관광형슬로푸드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슬로푸드(지역과 환경에 맞는 음식) 지식을 가진 주민들과 명인, 공동체가 함께 주체가 돼 전통음식과 친환경재료, 요리법 및 숙성·발효법 등을 활용해 운영하게 된다.

 

지난 21일 열린 준공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라북도와 무주군청 관계자, 부남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슬로푸드거점센터는 주민들의 협업공간이자 소득기반이고 부남면을 우리 군 또 하나의 관광거점으로 키울 시작점”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금강의 고장 부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천연식재료, 정성과 자연체험을 담은 슬로푸드거점센터가 현대인들에게 자연이 주는 감사함, 먹거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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