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열차 운행이 중단된 내항 일원의 철로를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3000만 원을 들여 ‘레일바이크’ 1대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부터 진포해양테마공원까지 200m 구간을 오가는 레일바이크는 긴 코스는 아니지만, 오르막이 없고 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어 가족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레일바이크 평균 이용객은 평일 100여 명, 주말 3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연휴인 3일에는 1대뿐인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4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일바이크 사업이 지자체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으면서 2016년 7월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폐철로가 있는 지역은 전국 어디서든 레일바이크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으며, 지자체들은 앞다퉈 레일바이크 조성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 김초영씨(48)는 “경암동 기차 마을부터 연계하는 등 레일바이크 코스와 차량을 늘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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