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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스낵바·푸드빌리지, 주민 소득 ‘효자 노릇’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동안 / 2억 8000여만 원 매출 성과

▲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들이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 태권도원에 마련된 스낵바와 푸드빌리지가 주민 소득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T1경기장 앞에서 토스트와 꼬치, 떡볶이, 닭강정, 튀김과 호두과자, 씨앗호떡을 판매하는 스낵바에는 관내 7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28일 현재 4270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모아(다문화가족)부스에서 일하는 미칠엠 마티네스(36·필리핀)는 “덥고 힘들기도 하지만 세계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하루하루가 너무 재밌고 보람있다”며 “남아있는 시간 정성을 다해서 대회 성공에 기여하고 또 무주를 찾아온 183개국 선수와 손님들에게도 큰 힘이 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관내 음식점 11곳이 입점해 있는 푸드빌리지에서는 불고기백반과 김치찌개, 잔치국수, 산채비빔밥 등 한식부터 피자와 햄버거 등을 판매해 28일까지 1억 746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조합공동법인 등 1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벌꿀과 불루베리, 천마, 머루와인, 사과 등을 판매하고 있는 반딧불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도 2000여만 원의 매출성과를 냈다.

 

마을로 가는 축제에는 5일 간 내외국인을 모두 포함해 2860여 명이 참여해 38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무료로 운영된 반딧불이 생태체험관과 투어버스를 이용한 방문객들은 총 39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대회 개막일 무주읍 남대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락페스티벌에는 16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반딧불장터 야시장에서는 420여만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무주의 맛과 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오랜 시간 군민들이 함께 준비해 운영 중인 부스들이 마지막까지 성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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