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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나누는 '마음으로부터의 공감'

▲ 채광철 서장
“세월호가 인양 되었습니다. 9분의 생명이 가족을 만나길 기원합니다. 살아있건 아니건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모습일지라도... 그저 보고나서야 보내줄 수 있는게 부모의 심정이니까요. 그 바람이 오늘에서야 ... 참....

 

<실수는 할 수 있어도.. 후회가 두번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 .”

 

이 글은 군산해경함정에 근무하는 한 해경이 세월호의 인양에 대한 소회와 함께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내용이다.

 

군산해경이 지난 13일 해양경찰 창설 64주년을 맞아 이 해경의 글귀 등을 실은 ‘마음으로부터의 공감’이라는 문집을 발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자는 치열한 삶의 현장인 바다에서 고독·그리움·두려움·우정등 무수한 감정 등을 경험하며 함께 살아온 동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명언·시 등을 모아 군산해경이 다 함께 만들었다.

 

총 570쪽 규모로 제작된 이 책에는 군산해경소속 약 340명의 직원들이 평소 본인이 직접 읽고 감동과 위안을 받으며 삶을 다독였던 헬렌켈러·함석헌·류시화·윤동주 등의 작품이 소개돼 있으며 작품을 읽고 난 후 자신의 소감과 각오도 함께 게재돼 있다. 해경 생일날을 맞아 총 300권 발간된 이 책자는 동료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군산해경 각 부서에 배포됐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언제나 바다를 바라보며 나보다 먼저 국민을 생각하고 가족보다 동료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해경들의 위안과 정서 함양을 위해 생일날 이 문집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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