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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김' 중국 수출길

군산 삼부자컴퍼니 생산

군산에서 생산된 김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군산시 소재의 삼부자컴퍼니(공동대표 남성하·채진숙)가 20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위해)시에 소재한 (주)산둥신다둥 유한공사와 내년부터 3년간 240만 달러(연간 80만 달러)의 김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 수출되는 김은 (유)바다향(대표 금기홍)이 생산하는 ‘뽀로로 김(조미김)’으로 중국 칭다오(청도)시에 소재한 화쥔그룹 내 유통망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삼부자컴퍼니는 지난 2월 군산시청의 중국사무소는 바이어 매칭을 통해 (주)산둥신다둥 유한공사를 연결했으며, 4월에는 (유)바다향의 ‘뽀로로 김’ 400박스를 시범 판매해 현지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11월에는 11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류번창 (주)산둥신다둥 유한공사 회장은 “가격과 맛이 좋아 중국인들이 군산의 김을 많이 찾고 있다”며 “영양이 좋고 저염식인 ‘뽀로로 김’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가 중국식탁에 놓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출계약을 위해 20일 군산을 방문한 류 회장 일행은 군산시 서수면에 소재한 (유)바다향의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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