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백로 등 서식
창포·작약 꽃 활짝
수질 보호를 위해 조성된 진안 용담호 자연생태습지원(이하 습지원)이 ‘생태 학습장’ 겸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29일 군이 밝혔다.
용담호 습지원 규모는 30만㎡가량. 이 중 18만㎡는 자연습지, 12만㎡는 인공습지다. 습지원에는 탐방로와 인공섬, 정자, 분수, 관찰데크, 행복 나눔숲, 파크 골프장 등이 조성돼 있으며, 이곳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습지원 조성 시기는 2009년 말. 진안천에서 용담호로 흘러내리는 물이 유입되도록 만들어졌다. 유입수가 자연 습지와 인공습지를 거치는 동안 비점오염원이 저감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은 잡초제거, 청소, 꽃묘, 수질정화식물 식재, 치어방류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실시돼 자연과 인공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용담호 수질 보호에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는 이곳은 최근 학생 생태체험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습지원 내에는 어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원앙과 백로 등의 조류도 관찰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습지원 내에 LED 가로등이 설치돼 저녁 시간에도 산책 등이 가능하며, 현재는 노란 창포와 작약이 꽃을 피워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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