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스턴라이프
익산시 영등동에 들어설 4성급 호텔이 전국체전 손님을 맞기 위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고급 호텔이 전무했던 익산에 4성급 대형 호텔이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그 일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유)웨스턴라이프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펀드와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호텔이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웨스턴라이프가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에 건설하는 4성급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161실의 객실에 9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웨스턴라이프는 전국체전 일정에 맞춰 호텔을 준공하기 위해 한번에 4층씩의 골조를 쌓는 최신기법을 도입했다.
특히 외부 골조와 함께 내부 인테리어를 동시에 실시해 공사일정을 최대한 단축했다.
현재 외부 골조공사를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호텔은 8월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사인력을 대거 투입시키며 24시간 교대 근무를 실시하는 등 공사를 단축하면서 추가로 50억원 이상이 투입돼 총 공사비는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턴라이프는 비용이 상당히 부담되지만 전국체전 일정에 맞추겠다는 익산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추가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웨스턴라이프는 호텔 전문 운영업체와 함께 운영에 나설 예정이며 8월 준공, 9월 직원 교육과 테스트 등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호텔 예약은 각종 포털 예약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웨스턴라이프 조판옥 대표이사는 “전국체전 이전에 준공하기 위해 4층씩 골조를 쌓는 기법과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는 최신기법으로 공사를 진행했다”며 “추가 비용이 부담되지만 익산시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겼고,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이 본격적인 예약에 돌입하는 등 운영이 가까워짐에 따라 노후되고 침체된 호텔 인근의 환경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4성급 호텔이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인근 환경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인근에 대한 각종 개발이 계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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